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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릴레이 인터뷰

  • 나에게 WIN은 '뿌듯함'

    • 손병옥
      WIN 1대 회장, 전 푸르덴셜 대표

    • 손병옥 WIN 1대 회장, 전 푸르덴셜 대표 사진

손병옥 WIN 1대 회장, 전 푸르덴셜 대표

2007년 11월 20명이 채 안 되는 여성임원들이 ‘어떻게 하면 여성들이 이렇게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좀 더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을까’를 모색하기 위한 모임을 가졌다. 그 후 여러 회원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서 WIN이 지금은 우리 임원들의 성장 뿐 아니라 후배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까지 갖춘 성공적인 NGO 단체로 자리매김 한 것을 생각하면 늘 행복한 미소가 피어나고 충만하고 뿌듯한 마음이다.

나의 커리어 혹은 인생에 대한 책을 쓴다면 첫 문장은?

죽을 때까지 하루하루 성장하고 싶다. 또한 나의 지식과 지혜와 사랑을 많은 사람들과 마음껏 함께 나누며 하루하루를 충분히 살아 무덤 앞에 이르렀을 때, 살아온 지난날들을 후회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살았 노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나의 리더십 키워드와 이유?

인재양성. 일단 리더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많은 자질들 예를 들어 전략적 사고, 위기 관리, 변화관리, 성과관리, 높은 도덕성 등등을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인재를 양성해내지 못하는 리더십은 개인도 조직도 사회도 발전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미래가 없다는 말이다. 리더의 제일 큰 덕목중의 하나는 훌륭한 코치가 되어 사람을 남겨야 한다. 나의 후배를 내 피붙이 같이 생각하며 성장시켜야 한다.

역량 개발 방법?

두려움을 떨치고 새로운 일이나 환경이 닥쳤을 때 과감하게 참여하여야만 한다. 똑같은 일을 10년 20년 계속한다고 인간의 역량이 개발되지는 않는다. 특히 여성들에게 필요한 자질이 도전정도 개척정신인 것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자신을 믿고 어떠한 상황에 직면할지라도 용감하게 “I can do it”을 외치며 성실히 임해야 한다.

멘탈 관리 노하우?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무조건 걸으러 나간다. 스포츠센터의 트레드밀이나 양재천이건 한 시간 가량 걷고 정말 믿기지 않게 엔도르핀이 나오는지 기분이 좋아지고 새로 무엇인가 시작하고 싶고, 살고 싶고, 모든 일에 의욕이 생긴다. 운동화를 신고 현관문을 나서기가 정말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도 굳은 결심으로 단호하게 문밖을 나서야만 한다. 찬란한 내일을 위하여!!!

나의 커리어 혹은 직무 혁신 사례?

부사장 시절 직원들의 야근이 과도하게 많아져서 ‘월화수목금금금’은 자주 있었다. 심지어 퇴근을 못하고 회사에서 밤을 새우는 직원들을 보고 전사적 Work Smart 운동을 펼쳐서 6개월 만에 작업량을 30% 줄인 기억이 있다. 필요 없는 일/리포트를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 꼭 필요한 일/리포트만 남기는 방법으로, 또한 5-10% 목표대신 과감한 30% 감소목표를 정하고 전 직원이 모두 함께 일치 단결하여 성공한 경험이 있다. 한 동안 모두가 행복했다.

지금, 여기 (Here & Now) 관점에서 요즘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컴퓨터 공부이다. 20 여년을 비서 도움을 받고 살아서 은퇴 후 자생력이 너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럭저럭 지내다가 아직 그래도 10년은 컴퓨터를 더 쓰고 살아야 할 것 같아서 지난달부터 선생님을 모셔서 수업을 받고 있다. 여간 재미있는 것이 아니다. 지저분하기 짝이 없던 내 컴퓨터 바탕화면 정리도 깨끗이 하고 강의요청이 올때마다 아이들을 괴롭혔는데 이제 내가 멋지게 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배움은 항상 희열이고 행복이다.